[홀덤] 프리플랍에 레이스하는 이유

프리플랍에 레이즈 하기 위해서는 다음 6가지 이유중에 한가지를 만족해야 한다고 Sklansky는 서술하고 있습니다.  항상 프리플랍에서 자신의 핸드를 보고나서 아래의 이유중 어떤 거 때문에 레이스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향후 플레이에 방향을 잡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무 생각없이 단순히 프리미엄핸드라고 레이스하기보다는 과연 내가 여기서 레이스를 하면 어떤 영향이 올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시면 향후 이러한 플레이들이 몸에 베였을 경우 큰 도움이 됩니다.

1. for value (가치를 위해)AK 가 27 보다 이길 확률이 높기 떄문에 더 좋은 패로 사람들 돈을 pot 에 넣기 위해서 레이스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플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리밋 홀덤에서는 쇼다운까지 많이 가기 때문에 value 를 위해서 레이스하는 것이 필수지만, 노리밋 홀덤은 value 때문에 레이스 할 이유가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빅블라인드에서, AT를 들고 있는데 다 죽고 딜러와 스몰이 림프인 합니다..이 상황에서 AT이 가장 좋은 핸드임은 어느 정도 확실합니다. (AT이상이었으면 딜러가 림프인 안하고 질렀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 상황에서 AT를 체크굿 합니다.  결국 노리밋은 자리와 마인드 게임이기 때문에 여기서 굳이 레이스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2. for deception (위장을 위해)
56suited 로 레이스하고 넛츠를 만들었을 경우 (스트레이트)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듭니다.  이런한 경우 자신의 핸드를사람들이 56으로 놓기 힘들기 때문에 투피나 봉한테 maximum value 를 얻어낼수가 있습니다. 이 것은 리밋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플레이지만 노리밋에서는 필수플레이입니다.  특히나 카지노 같이 같은 사람들과 오래 치는 곳에서는 다들 아는 정석 플레이로 계속 게임시 진짜 엮이는 핸드들이 걸리지 않는한 큰판을 먹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이 위장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흔히들 레이스 하지 않는 핸드로 레이스 하는 경우와, 흔히들 리레이스또는 레이스하는 핸드갖고 콜만 하는 경우..이 두가지를 잘 섞어서 조화한다면 상대방에게 쉽게 안 읽히는 플레이어가 될겁니다.

3. to massage the pot (판 키우기 위해)
간단히 말해서, pot 을 미리 massage (판키우는 것)해서 나중에 메이드 핸드나 봉 같은게 떴을 경우 큰 판을 먹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리밋에서는 별루 필요없는 플레이 (키워봤자 그다지;;)  하지만 노리밋에서는 한 핸드로 상대 스택 전체를 먹을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판을 키울까 말까를 고민해야합니다.  미들 로우 포켓으로 리레이스 해서 봉 떴을때 큰 판을 먹는다든가, suited connector 로 레이스 해서 (그러나 살릴 사람을 살리는 금액) 판을 키우는 것 등을 들수 있겠습니다.

4. to steal the blinds (블라인드 먹기 위해)
블라인드를 먹기위해서입니다.  이것은 pokerstars같이 창 8개 이상 돌리는 놈들이 블라인드에있을 경우 거의 자동적으로 레이스 하면 성공합니다.  그러한 타이트 유저들은 스몰과 빅에서 레이스를 콜할 핸드는 지극히 적기 때문이죠..하지만 이것은 리밋에서나 가끔 써먹는 플레이고, 토너먼트서는 필수의 플레이지만 노리밋에서는 조그마한 블라인드떄문에 stack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수 있기때문에 추천하는 플레이는 아닙니다.  단지, 6링 같이 블라인드가 금방금방 다가서는 상황에서는 앞의 사람들이 다 죽고 딜러일때 가끔씩 하면 됩니다.

5. to isolate (고립시키기 위해)
딴 사람들을 죽여서 어떤 사람을 고립시키기 위해서 레이스합니다.  리밋과 노리밋 양쪽으로 다 유용하지만 리밋에서는 프리플랍에서 림프인 한 사람들이 뒤에서 레이스 하나 왔다고 안 죽기때문에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그래서 리밋홀덤에서는 check raise isolation 이라는 플레이가 있는 겁니다).  그에 비해서 이 isolation 플레이는 노리밋의 꽃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매우매우 중요한 플레이입니다.  이 isolation play 가 가장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fish가 자신보다 앞자리에서 림프인 또는 레이스 했을때 그것을 레이스또는 리레이스를 해서 딴 사람들을 다 쫒아내고 이 fish랑 헤즈업 상태는 만드는 것입니다 (자리도 좋고 주도권도 좋고..) 패만 좀만 따라준다면 fish 의 모든 스택을 먹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는거죠.  프로들이 포커 칠때 아마추어가 하나 껴있으면 서로들 고립시키려고 싸우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6. to semi-bluff  
sklansky 에 의하면 가끔씩 \"죽었어야 할 패중 가장 좋은 패로 세미블럽을 해라\"
즉,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만약에 모두다 limp-in 해서 빅블라인드까지 온상태에서 J2로는 가끔 지르지만 J9로는 지르면 안된다는 겁니다.  결국 J9는 체크하기 좋은 패지만 J2는 죽어야할 패이기때문입니다.  J9 나 57 등은 빅블에서 체크해도 좋은 플랍이깔릴 확률이 높은 핸드들입니다. 그에 비해서 J2 나 10 3 이런 핸드들은 전혀 비젼이 안 보이는 최악의 패입니다.  결국 이러한 핸드갖고 한번씩 크게 레이스해서 사람들을 틸트 시키는 거와 동시에 나중에 좋은 핸드가 들어왔을때 더 많은 value 를 얻어낼수있습니다.


고수일수록 2,3,5번의 이유로 프리플랍 레이스를 결정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번 이유는 온라인같이 calling station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4번 이유는 토너먼트와 6링에서만 쓰시면 될듯하겠습니다

1번과 3번의 차이는 AA로 지르면 1번의 이유고, 22로 지르면 3번이 되는겁니다.


저자 - 마이클